백합은 종류만 100여 종이 된다. 백합꽃의 색깔도 하얀색에서부터 갈색 붉은색 노란색 등 여러 가지이다. 관광객을 유혹하는 어느 지방의 백합꽃 축제는 영상만 보아도 황홀하다. 그야말로 천자만홍의 백합꽃이 만발한 모습은 장관이 아닐 수 없다.
여러 가지 빛깔의 백합꽃 중에서도 하얀색은 단연 압권이 아닌가 여겨진다. 백합하면 우선 하얀색을 연상하는 데다 순결하고 우아하게 느껴지기 때문이다. 사진으로 보는 흰색계통 백합꽃은 죽마고우인 아랫마을 ‘죽림산방’의 쥔장이 애지중지 기르는 것이다.
필자가 기르는 흰색 백합꽃은 이제 봉오리를 막 터뜨리기 직전이지만 이보다 보름 먼저 꽃이 피었다. 보통 백합꽃은 향기가 거의 없는 경우도 있지만 이 백합꽃은 매우 짙어 코끝을 찌른다. 삶도 하얀 백합꽃처럼 늘 향기로우면 얼마나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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