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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을 것이 귀하던 시절, 산골 아이들이 즐겨 먹던 개암이 벌써 예쁘게 익어가고 있다. 지역에 따라 ‘깨금’이란 이름으로 더 친숙한 개암나무 열매가 개암이다. 견과인 딱딱한 껍질의 개암을 날로 깨물어 먹으면 밤보다 더 고소한 특유의 맛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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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암에는 단백질과 지방 같은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말린 것을 한방에서는 신체허약 식욕부진 현기증 등의 치료에 사용한다. 크기와 모양이 도토리와 흡사하게 생긴 개암의 속살은 젖빛을 띠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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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엽활엽 관목인 개암나무는 높이가 2~3m로 봄에 이삭 모양의 꽃이 피고 늦여름이 되어야 고소한 맛이 날 정도로 익는다. 산기슭의 양지 바른 곳에 주로 자생한다. 개암나무 열매는 세월이 가면서 사람들에게 잊혀져가는 토종 식용 열매 가운데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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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가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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